우리가 손에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행복이란바쁘고 긴장된 날 속에서 단단히 뭉친 어깨의 힘을 빼는평안한 시간이 간간히 찾아오는 그런 티타임과 같다.- 에토 노부유키, 『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 -요즘은 타인의 마음보다자신의 안위를 먼저 챙기는 것이자연스러운 시대처럼 느껴지곤 합니다.그런데도 불구하고,삶이란 건 어쩌면결과가 다소 엇나가더라도그 과정을 견디고 걸어낸 흔적 속에서비로소 의미를 얻는 것이 아닐까,그런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어제는 조금 버거운 날이었습니다.숨 고를 틈 없이 달리다지쳐 있던 그 순간,한 잔의 커피가 내 책상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피곤할 것 같아서, 설탕 조금 넣었어요.”적혀 있던 짧은 쪽지 한 줄이지친 마음을 조용히 감싸 안아주었지요. 그것은 단순한 커피 한 잔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