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금융 투자)

고려아연

돋보기쓴꼬부기 2025. 4. 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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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련의 강자에서 미래소재 선도기업으로

95분기 연속 흑자.

세계 최초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 중.

그리고, 한창 뜨거운 경영권 전쟁.

 ‘단단하게 축적된 과거 위에 미래를 쌓아 올리는 기업’ 고려아연을 분석...


1. 고려아연은?

고려아연(010130)은 아연, 납, 금, 은 등 비철금속을 제련하는 전문기업입니다.
1974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9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해온 탄탄한 기업이에요.

본사는 서울, 주요 생산시설은 울산에 위치해 있고
해외에는 호주, 미국, 인도네시아 등 자원 확보 거점을 갖고 있어요.

비철금속 업계에서의 경쟁력은 단순히 제련 능력뿐만 아니라
▷ 부산물에서 고순도 귀금속을 뽑아내는 정제 기술,
▷ 오랜 기간 쌓인 원가 경쟁력,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 덕분입니다.


2. 주력 사업

★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사업 다각화!

☆ 요즘 고려아연의 키워드는 단연 “2차전지”와 “리사이클링”입니다.

신사업 분야                            내용
황산니켈 생산 울산에 세계 최초 ‘올인원 니켈 제련소’ 착공 (2026년 가동 예정)
폐배터리 재활용 미국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기업 '이그니오홀딩스' 인수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형 제련소 구축 시도

울산 제련소는 전기차 100만 대에 들어가는 니켈 소재를 연 12만 톤 생산 가능한 규모입니다.
㉯  "전통 제련소 → 친환경 전기차 소재 공장"으로의 대전환을 시도 중인 것이죠.


3. 경영권 분쟁은?

☆ 고려아연은 오랜 기간 영풍그룹(지주회사) 산하에 있었지만,
최근 고려아연 측이 독립 경영을 시도하면서 갈등이 본격화되었습니다.

구분                     고려아연 측                                                                영풍 측
전략 미래 성장·확장 안정 지향·현상 유지
움직임 현대차·한화 등 외부 투자 유치 내부 통제력 유지
목표 독립 경영 체제 기존 지배구조 유지

☆ 현재 고려아연·우호 세력과 영풍·계열 지분이 각각 30%대로 팽팽하고,
소액주주 지분이 캐스팅보트가 될 가능성이 커요.

◈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싸움이

㉮ 단기 주가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 장기적으로는 어떤 전략이 살아남을지 주목해야 하는 포인트입니다.


4. 재무 상태는?

☆ 최근 신사업 확대와 인수로 인해 부채비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기존 제련 사업에서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어 전체적인 재무 건전성은 양호합니다.

항목                                    수치 (2024 기준)                        특징
매출 약 10조 원 안정적인 규모 유지
영업이익 약 1.2조 원 고마진 구조 유지
부채비율 80~90% 투자 증가로 일시적 상승
ROE 약 9~10% 자산 효율성 양호

◈  다만, 최근 인수한 미국 리사이클링 기업 '이그니오홀딩스'의 적자
신사업 투자에 따른 수익성 가시화까지의 시간체크 포인트입니다.


5. 고려아연의 미래는?

전통 제련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 전기차 핵심 소재

㉯ 재활용 기반 자원 순환

㉰ ESG 기반의 탄소 저감형 생산 구조

이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제2의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강점

㉮ 안정된 현금흐름 (제련 사업)

㉯ 2차전지 소재 수직계열화

㉰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 신뢰

 

약점

㉮ 경영권 분쟁 불확실성

㉯ 신사업 수익성 가시화까지의 시간

㉰ 원자재 가격 변동 리스크


6. 미중 무역 분쟁 속 고려아연의 전략적 가치

☆ "중국에서 못 산다고? 한국에서 사면 되지."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고려아연글로벌 희귀금속 공급망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중국 수출 통제 품목 (인듐, 비스무트, 안티모니 등)에 대해
미국은 중국 외 대체 공급처를 모색 중이고,
고려아연이 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금속                                   고려아연의 역할
인듐 연 150톤 생산 (세계 점유율 약 11%)
비스무트 연 900~1000톤 생산 (미국 수입의 23%)
안티모니 연 3600톤 생산, 30% 이상 수출

☆ 미국은 이러한 금속들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해 한국 및 고려아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려아연은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 제련소(온산)를 통해 복합금속 정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고려아연글로벌 입지 강화, 신규 수출 확대, 국가 전략 자원 공급처로서의 위상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마무리 하자면…

☆ “단단한 과거 위에, 전략적 미래를 쌓아가는 고려아연”

단기 이슈(경영권 분쟁)는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 배터리 핵심소재 수직계열화
㉯ 친환경 제련
㉰ 미국과의 희귀금속 공급 파트너십
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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