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미국 경제는 :
2025년 1분기, 미국 경제는 오랜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물가는 오히려 다시 고개를 들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GDP 성장률과 근원 PCE(물가)의 최근 흐름을 바탕으로,
미국 경제가 어떤 갈림길에 서 있는지 쉽게 풀어보았습니다.
복잡한 숫자 속에서도 흐름은 분명합니다.
읽고 나시면 지금 시장과 연준이 왜 그토록 신중한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성장은 멈췄는데, 물가는 다시 뛰었다
1. 이번 분기에 도대체 무슨 일이?
▶미국의 실질 GDP(경제 성장률)가 -0.3%로 떨어졌습니다.
→ 2년 만에 처음으로 경제가 뒷걸음질한 것이죠.
▶그런데도 물가(근원 PCE)는 3.5%나 올랐습니다.
→ 지난 분기보다 오름폭이 커졌어요. 물가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는 식고 있고 물가는 다시 오르고 있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난 겁니다.
2.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된 원인
소비 | 사람들은 여전히 돈을 꽤 쓰고 있어요 (특히 서비스) |
기업 투자 | 회사들은 투자를 줄였습니다. 불확실성이 크거든요. |
재고 조정 | 물건을 너무 많이 쌓아놨던 기업들이 줄이고 있어요. |
주택 투자 | 금리가 높아 집값 부담 → 집짓기·사기 줄었어요. |
정부 지출 | 인프라·국방 등에서 돈을 더 쓰고 있긴 해요. |
결론적으로, 소비는 괜찮지만 기업들이 움츠러들면서 전체 성장이 꺾였습니다.
3. 그런데 왜 물가는 또 오르는 걸까?
주거비 | 집세가 계속 오르고 있어요. |
서비스 | 외식·여행·교통 등 서비스 가격이 쭉쭉 오릅니다. |
내구재 | 자동차 같은 제품 가격도 반등했어요. |
임금 상승 | 고용은 여전히 강해서, 사람들 월급도 오르고 있습니다. |
결국, 사람들의 지출 여력은 살아있고, 기업들도 가격을 더 받으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4. 이게 무슨 의미?
♠ 연준(Fed)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경제가 마이너스라면 금리를 내려야 할 것 같죠?
㉯그런데 물가는 올라가고 있으니, 내리면 더 큰일 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시장은 지금, 연준이 금리를 쉽게 못 내릴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졌고,
▶금리 인하도 9월 이후나 겨우 한 번 정도 할지 말지 예상 중이에요.
5.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까?
채권시장 | 단기 금리 오름세 (금리 오래 유지될 듯) |
주식시장 | 성장주는 부담, 대신 안정적인 배당주는 관심↑ |
기업들 | 투자 줄이고, 비용 아끼고, 현금 쌓는 분위기 |
6. 결론 : 스태그플레이션의 전조일까?
지금 상황은 경제학자들이 우려하는 스태그플레이션(성장↓ + 물가↑) 초기 모습과 닮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역성장은 일시적인 조정일 수도 있어요.
▶소비는 살아있고
▶고용도 견조하며
▶기업들도 아직 대규모 해고나 위기는 없기 때문이죠.
지금 시장은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금리를 내릴 수 있을까?” 가 아니라
“금리를 내려야 할 이유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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