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무슨 꽃인들 어떠리 그 꽃이 뿜어내는 빛깔과 향내에 취해 절로 웃음 짓거나 저절로 노래하게 된다면 사람들 사이에 나비가 날 때 무슨 나비인들 어떠리 그 나비 춤추며 넘놀며 꿀을 빨 때 가슴에 맺힌 응어리 저절로 풀리게 된다면 - 최 두석 시인 - ---------------------------------------------좋아하는 음식을 열 번 부르면 몸에 힘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도 참 신비롭죠.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때때로 모든 어려움이 사라지고, 내 안에 잠자고 있던 힘이 서서히 깨어나는 기적이 일어나곤 합니다. 그 사람의 미소, 그 사람의 따뜻한 목소리, 그 사람과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들이 떠오르면, 마치 세상이 다시 환해지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