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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흐려진 마음의 거울을 닦고
나의 마음의 행로를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예전처럼 모습 그대로인지
아니면 내 모습이 많이 더럽혀지고
아주 많이 헝클어진 추한 모습은 아닌지.
흐려진 마음의 거울을 닦고
내 마음의 행방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 백야님 '거울을 닦으세요' 중에서 -
아침에 거울을 보면
우리는 으레 눈가의 주름을 살피거나,
피곤해 보이는 얼굴에 무심히
한숨을 내쉬곤 한다.
하지만 아주 가끔,
그 거울 속에서 오래된 친구처럼
반가운 무언가를 마주할 때가 있다.
그건 바로 내가 지은 작은 미소다.
미소는 참 신기한 빛이다.
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지쳐 있을 때도
입꼬리 하나를 올리는 것만으로
거울 너머의 내가 조금은 다르게 느껴진다.
그 작은 표정 하나에
묵직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우리는 삶의 거울 앞에서
겉모습을 고치기에 바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얼굴에 깃든 마음의 표정이다.
웃고 있으면 웃고 있는 모습이,
슬프면 슬픈 눈빛이,
거울은 언제나 진실만을 비춘다.
그렇기에 우리는
미소로 마음을 닦는 연습을 해야 한다.
억지로 웃으라는 말이 아니다.
그저 하루에 한 번,
누군가의 말에 따뜻이 웃고,
거울 속의 나에게도 다정히 웃어주는 것.
그 작은 미소 하나가
우리의 마음을 다시 맑게 만들어준다.
미소는 마음이 아직 따뜻하다는 증거이고,
웃음은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다.
그리고 그 웃음은,
내 마음이 아직 누구든 품을 수 있다는 신호다.
꼬부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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