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에 흔들리고, 이해에 흔들리고, 두려움에 흔들리고,또 때로는 회의와 외로움에 자주 흔들리나니,그 참담한 통한의 아픔을 통해서 모든 아름다운 눈물들이다시 꽃으로 피어나는 것을.사랑이란, 진실이란, 죽어서 굳어버린 관념이 아니라살아서 흔들리며 늘 아파하는 상처인 것을. – 손광성, 수필 "겨울 갈대밭에서" 중에서 –어떤 이들은 삶의 길을 한 치 흔들림 없이,정해진 궤도를 따라 꿋꿋이 걸어가는 듯 보입니다.그들의 발걸음은 흔들리지 않는 신념 같고,그 길 위엔 바람 한 점조차 없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런 길을 걷는 사람은 드뭅니다.대부분의 우리는마음이 흔들리고, 방향을 잃고,때로는 제자리에 주저앉아깊은 숨을 내쉬며 다시 일어섭니다. 삶이란, 늘 중심을 잡으려 애쓰는하루하루의 연속이니까요.누구나 흔들립니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