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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8 | Original: 2014. 7. 15. 01:24
by 돋보기 쓴 꼬부기
언젠가 우연히 마주친다해도
모르는 사람들처럼 지나쳐가겠지
이 세상모두를 사랑한 당신
어이해 나만을 사랑할수 없나
사랑은 차가운 유혹 그래도 피할순 없어
이별은 때늦은 후회 다시는 만날수 없어
- 양수경, '사랑은 차가운 유혹 가사중에서' -
사랑은 초고추장 같다고들 한다.
새콤하고, 달콤하고, 가끔은 혀끝을 찌를 만큼 매콤하기도 하다.
하지만 지나치면 짜다.
그럼에도 우리는 망설이지 않는다.
눈치조차 보지 않는다.
사랑이라는 낯익고도 위험한 유혹 앞에서
두 팔 벌려 자신을 던진다.
왜냐하면,
사랑은 결국 좋은 것이고,
소중한 것이며,
우리 존재의 이유일지도 모르니까.
사랑이 시작될 땐,
뇌는 도파민으로 노래를 부른다.
그 노래는 너무도 황홀해서,
우리는 그것이 영원할 거라 믿어버린다.
그러나 도파민은 시작의 멜로디만 연주할 뿐,
사랑의 교향곡을 끝까지 연주하진 않는다.
그래서 이별이 남긴 공허를 안은 채
사람들은 다시 사랑을 향해 걷는다.
신이 허락한 단 하나의 마약,
도파민은 그렇게 또 다른 사랑의 도화선이 된다.
남녀의 사랑은
삶의 엔진이자 에너지이며,
어쩌면 우리가 이 세상에 온 이유.
그것은 언젠가 마주할 ‘그 사람’을 위한 여정이며,
매 순간 우리를 뜨겁게 살아 있게 만드는 것.
꼬부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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