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4.16 | Original: 2014. 4. 19. 14:39 by 돋보기 쓴 꼬부기2014년 4월16일 그날의 바다는 아직도 차갑고,나의 마음엔 여전히 부끄러움이 남아 있습니다.이 글은, 그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한 조용한 다짐입니다.삶을 사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기적이 전혀 없다고 여기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여기는 방식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진도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참사.미처 꽃 피우지도 못한 수많은 아이들이감당할 수 없는 두려움과 죽음의 고통 속에갇혀버렸습니다.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은결국 우리 사회의 무책임이었습니다.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딸, 아들, 가족들이한 줌의 빛조차 없는,한 모금의 산소조차 허락되지 않은차디찬 바닷속에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