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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나스닥이 울었다.
그래서 오늘,
시장 앞에서 아이가 울었다.
엄마는 ZARA 주가를 보고 있었고
아빠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속으로 세고 있었다.
아이는 그냥,
배가 고팠다.
뉴욕에선 실리콘밸리가 출렁였고
서울에선 반도체가 추웠다.
세계는 너무 크고,
울음은 너무 작아서,
결국 아무도 듣지 못했다.
그러나 시장 앞에서
아이는, 끝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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