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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시대, 한국은 어떻게 버티는가
지금 세계는 신냉전, 고금리, 보호무역주의, 지정학 리스크라는 네 개의 폭풍을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 충격 속에서 한국 경제의 내성(耐性)을 강화할 3가지 안전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① 탄탄한 외환보유고 — 국제신뢰의 금고
㉮ 보유액: 약 4,300억 달러 수준 (2025년 기준)
㉯ 주요 구성: 미국채, SDR, 금, 예치금 등
▶ 고금리와 유동성 불안에도 견딜 수 있는 ‘현금 쿠션’
"외환보유고는 외국인 투자자의 마지막 도망 출구다.
출구가 넓을수록, 입구에 머무르는 시간도 길어진다."
② 낮은 CDS 프리미엄 — 신용력의 거울
㉮ CDS 프리미엄: 28~32bp (선진국 수준 유지)
㉯ 글로벌 금융불안 시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
▶ 국가 리스크 프리미엄이 낮다는 것은, 한국 채권과 통화가 ‘안정적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는 증거
"투자자는 숫자보다 심리를 믿는다. 한국의 CDS는 ‘신뢰의 바로미터’다."
③ 통화스와프 네트워크 — 보이지 않는 방패막
㉮ 미국·중국·일본·캐나다 등 주요국과 양자 스와프 체결 이력
㉯ 글로벌 금융 불안 시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 확보
▶ CDS가 급등하거나 외환보유고가 일시 소진돼도, ‘우군 자본’ 확보가 가능하다는 심리적 안정 효과
"스와프는 국경을 넘는 신뢰의 선물이다. 필요할 땐 현찰보다 강력하다."
◈ 그래서 안전벨트는 ‘있을 때’ 매야 한다
한국은 과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통해
외환방어, 금융안정, 정책신뢰의 중요성을 몸소 체득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진 안전벨트는 그 기억 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정책 신뢰는 한순간의 혼선으로도 무너질 수 있으며,
국제 금융시장은 언제나 새로운 리스크를 창조합니다.
따라서 한국은 지금이야말로,
안전벨트를 조이고, 속도는 조절하고, 신호는 미리 예고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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