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부기의 글첩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

돋보기쓴꼬부기 2011. 9. 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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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와 문화행사로 채워진 책 축제 '파주북소리 2011'이 열린다.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펼쳐지는 '파주북소리 2011'에는 '책 읽는 사람, 책 쓰는 사람, 책 만드는 사람'이 함께하는 아시아 지식의 축제'라는 기치 아래 출판도시 260여개 입주사와 1천여명의 저자가 참여한다.
 
우선 노벨문학상 110주년사를 총망라하는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이 눈길을 끈다. 최초 수상자인 프랑스의 쉴리 프뤼돔부터 어니스트 헤밍웨이까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107명의 사진, 책, 편지, 유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혜초, 마르코 폴로 등 대여행자 6명의 여정을 따라 실크로드를 탐험하는 '책으로 新실크로드를 열다'와 아시아 각국의 문자를 전시하는 '아시아문자전'도 열린다.
 
또한 '석학이 들려주는 인문학'에서는 우리 시대 지성인 4명이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고은 시인, 김병익 문학평론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100개 출판사와 1,000명의 저자, 10만명의 독자가 함께하는 '지식난장 한통속'은 파주출판도시 내 각 출판사 사옥에서 저자와의 대화, 강연, 창작 워크숍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출판도시 전체가 격정적인 지식의 토론장으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책을 테마로 한 북콘서트와 장재인, 장기하와 얼굴들, YB, 임지훈 등이 참여하는 포크페스티벌이 열려 파주북소리를 찾는 관람객들의 감수성을 적실 예정이다.
 
한편 '파주북소리 2011' 관련 자세한 내용과 전시·공연 일정은 파주북소리 공식
홈페이지(www.pajubooksor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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